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탈리스커10년 (TALISKER 10Y)

알콜소믈리에 2022. 4. 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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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커10Y (TALISKER 10Y)

45.8% / 700ml

영국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탄생한 탈리스커10Y 입니다. 탈리스커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바닷가인데요 기존의 구형 바틀과 박스에는 스카이섬 해안의 바위와 거친 파도가 프린팅 되어 있어 왠지 이미지만으로도 짠맛과 바다의 향기가 느껴질것만 같은데 현재 나오는 바틀은 주황색으로 라벨지와 케이스가 변경되어 왠지 낮설기만 합니다. 왠지 오른쪽의 구형 탈리스커거 익숙해서인지 더 와일드하고 터프한 느낌입니다.

탈리스커는 피트 위스키의 대표적인 입문단계의 위스키로 특유의 스모키함, 피트향과 달콤한 과실향이 조화를 잘 이룬 밸런스가 좋은 위스키 입니다.

 

TALISKER

SingleMaltWhiskey

Tasting

밸런스가 좋은 입문용 가성비 좋은 피트위스키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은은한 피트향과 과실향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스모키한 피트의 향과맛 그리고 소금기의 짭잘함, 달콤한 과실향

*총평*

호불호가 강한 피트향이 있는 위스키인만큼 호가 강한사람은 매니아층이 생겨 매우 좋아하고 불이 강한사람은 입도 대지 않는 종류 입니다. 약하지만 확실한 피트 향과 함께 바닷가의 짠내음 그리고 과일의 향과 달콤함이 완벽하게 밸런스가 맞는 정말 가성비 피트 위스키 입니다. 겨우 10년숙성에 이런맛이 난다는게 놀랍고 가격도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보통 6.3~6.8만원, 행사시에는 5.8만원에도 판매하는 아주 가격도 착한 위스키 입니다.

피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치과의 소독약 혹은 정로환 냄새가 난다고 마시지 못하는 분이 많은데 저도 처음엔 먹기 힘든 향에 멀리하다 어느새 빠져서 더욱더 강한 피트 위스키를 찾게 되었죠 ㅎㅎ 그러면서 라프로익, 라가불린, 보모어 같은 피트가 강하고 더 고급진 느낌의 피트 위스키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있는 가격 덕분에 칵테일의 기주로 사용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데요 러스티네일이나 갓파더 같은 칵테일의 기주로 사용한다면 칵테일 특유의 맛과 은은하게 퍼지는 피트향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피트위스키에 입문을 하고 싶으시다면 순하디순한 탈리스커10Y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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