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ey)

[블렌디드위스키] 발렌타인 30년 ( Ballantine's 30Y)

알콜소믈리에 2022. 5. 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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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30년 ( Ballantine's 30Y)

40% / 700ml

이번에 리뷰할 위스키는 국내에서 고급위스키로 알아주고 있는 발렌타인 30년입니다.

어르신들까지 많이 알고있는 대표적인 위스키라고 하면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샬루트, 시바스리갈 이렇게는 진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죠. 그중 발렌타인에서도 프리미엄급인 30년 숙성입니다.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마스터즈, 12년 ,17년, 21년 은 다 맛을 봣지만 이 30년산은...가격대가 고가라서 함부로 구매하기도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큰마음을 먹고 중문에서 30년산을 질렀습니다!

지금은 와이프와 몇잔 마시고 증발 안되게 파라필름으로 꽁꽁 싸매두었습니다.

보통 가격이 백화점으로 가면 100만원초반대 리쿼샵은 50~70만원대 제주면세점은 399달러로 약 40만원 초반대에 가격인데 전 중문 면세점 할인할 당시 2명이서 사면 15프로 할인에 15000원 쿠폰까지 사용해서 30만원 초반대에 구매 했습니다( 요즘은 할인도 사라지고...환율마저 오르면서 저가격에 사는게 불가능 해졌죠 ㅜㅜ)

 

(좌)지인의 집에서 마신 구형(43%) / (우)와잎와 함게 집에서(40%)

Ballantine's 30Y

BlendedWhiskey

Tasting

고급스러움으로 마시는 위스키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옅은 바닐라향, 오크향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옅은 바닐라 향과 함께 오크통의 향이 부드럽게 퍼짐. 피니쉬에 시트러스함이 느껴짐

*총평*

발렌타인30년은 실은 맛보다는 고급술이라는 유명세로 마시는 위스키인것 같습니다. 물론 고숙성의 위스키답게 알콜부즈도 많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아주 밸런스가 좋은게 30년 숙성의 내공이란게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좋게 말하면 아주 부드럽고 은은한 바닐라 향이 좋은 고급 위스키고 반대로 말하면 가격에 비해 특색이 별로 없는 위스키 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야 물론 그냥 한병 갖고 싶어서 샀다고 하지만 30만원대의 면세점 가격이면 싱글몰트 위스키로 아주 캐릭터가 확실하고 향이 좋은 다른 위스키를 살 것 같습니다. 구형과 신형과 도수가 다르고 그에따라 맛도 다르다곤 하는데 저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누가 사다주면 맛있게 먹겠지만(하지만 이 비싼걸 누가 사다주겠어요?ㅋㅋ) 내돈주고는 또 안살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선물용이라고 하면 어머니 아버지 세대의 분들은 아주 좋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전 고급으로 인식이 박힌 술이거든요 ㅎㅎ. 얼른 코로나가 끝나고 발렌타인 21년 같은게 남대문에서 7만원 주고 사다 먹었던 시절이 돌아오면 좋겠어요~. 가볍게 즐기기 좋게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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