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글렌드로낙 21년 팔리아멘트(GLENDRONACH 21Y PARLIAMENT)

알콜소믈리에 2022. 5.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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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 21년 팔리아멘트(GLENDRONACH 21Y PARLIAMENT)

48% / 700ml

쉐리 위스키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위스키는 바로 글렌드로낙이죠.

이번 리뷰 제품은 글렌드로낙 21년 팔리아멘트 입니다. 21년의 고숙성의 제품으로 아주 맛있는 제품입니다.

정규라인으로는 글렌드로낙12년, 15년, 18년, 21년 이 있습니다. 2020~2021년 두해 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도 면세점에서 아주 핫하게 판매되었었는데 이제는 그 제주공항 마저도 물건이 보이지 않습니다(당시에 글렌드로낙 싱글캐스크 1993이런것도 팔았는데 못산게 한이 됩니다ㅎ)......더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곳이 없다는점..ㅎ 공항면세에서 전 21만원으로 구입을 했는데 요즘 리쿼샵에서는 48만원 정도하더군요. 제가 갖구 있는건 레이체베리 마스터디스틸러 버젼이고 빌리워커버젼은 훨씬 웃돈이 더 붙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렌드로낙은 표시된것보다 더 오랫도안 숙성된 원액이 들어가 있는것으로 유명한데요 왜냐하면 글렌드로낙 증류소가 1996~2001년까지 영업을 하지 않았기에 병입일 마다 추정되는 실제 숙성년도가 다른것인데요 제껄 보면 2019/12/16 병입이라고 적혀였는데 2019년에 21년 숙성 된것을 병입했다면 1998년에 숙성을 시작 했다는 말인데 1996~2001년까지 영업을 하지 않았으면 그때 증류한 원액이 없겠죠? 그럼 제꺼는 최소한 1995년에 증류한 원액을 오크통에 넣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병입년도인 2019에서 마지막으로 증류한 1995 를 빼면 24년! 최소 24년 숙성된 원액을 21년 숙성으로 기입해서 판매 한다는 말이 됩니다. 개이득이쥬? 싱글몰트 위스키는 1~2년 숙성 차이만으로도 가격이 몇배씩 뛰는데 말이죠 ㅎ

 

GLENDRONACH 21Y PARLIAMENT

SingleMaltWhiskey

Tasting

역시 쉐리위스키는 글렌드로낙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진한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잘 말린 건포도, 건자두향 , 살짝나는 스모키함, 쉐리숙성 특유의 다크초콜릿같은 향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쉐리숙성특유의 잘 말린 건포도,푸룬,건자두의 맛과함꼐 달콤함이 느껴짐. 너티함이 느껴지고 스모키함이 느껴짐(피트와는 거리가 먼 약간의 탄내음)

*총평*

역시 실망하지 않는 글렌드로낙인데 거기에 21년 숙성이라니 너무 맛있습니다. 색상부터가 굉장히 진해서 기대를 갖게 만드는데 코와 입으로 향을 맡고 맛을보면 진한 다크초콜릿과 같은 향에 살짝 스파이시한 향 그리고 진득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48도의 도수는 전혀 거슬림이 없이 향과 맛에 잘 어우러져 역시 글랜드로낙이야.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게 됩니다. 갖고있던 2병중 1병은 오픈하고 거의 6개월 이상 두고 마셨었는데 오랜시간동안 공기와 닿아서 향이 많이 날라갈 법도 하지만 또 그 나름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주어서 비싼가격 만큼의 값어치를 주는것 같습니다. 제주 면세점에 물건이 없는 지금 아마도 저는 대만이나 일본여행이 가능해지면 그곳에서 글렌드로낙 21년 혹은 그 이상의 숙성된 것을 구매 하겠지만 아마 그전에 제주공항에 물건이 풀린다면 구매대상 1순위 일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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