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글렌드로낙16년 (GLENDRONACH 16Y BOYNSMILL)

알콜소믈리에 2022. 5. 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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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드로낙16년 (GLENDRONACH 16Y BOYNSMILL)

46% / 700ml

글렌드로낙의 면세점 전용 라인인 16년숙성의 BOYNSMILL입니다.

파란색 병이 처음에 봤을때 18년숙성인 ALLARDICE와 비슷해서 어잉 뭐지? 했는데 알라디스는 색상이 좀더 보라색에 가깝더라구요. 글렌드로낙을 처음 접한것이 2019년도에 와이프와 발리여행을 갔을때 인천공항에서 글렌드로낙18년 2병을 샀을때가 처음 접한 것이었는데. 몇년이 지난후도 글렌드로낙의 너무 맛있었던 기억때문에 비슷한 색의 16년숙성 BOYNSMILL을 구매 해 보았습니다 (실은 제주도 면세에서 우선순위 리스트 들이 없어서 산것도 있어요 ㅋㅋ). 일단 글렌드로낙은 병의 라벨도 멋들어지게 만든거 같아서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ㅎ

면세점 제품인 만큼 시중에서는 남대문 같은곳 아니면 찾아보기도 힘든데요 구매당시 제주공항에서 11만원에 구매 했던거 같습니다.

GLENDRONACH 16Y BOYNSMILL

SingleMaltWhiskey

Tasting

풍부한 맛이긴한데 이게 뭐지????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쉐리캐스크 숙성의 초콜릿향과 스쳐가는 건포도향 그리고 스파이시함과 살짝 스쳐가는 시트러스함.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쉐리숙성의 초콜릿향과 맛. 그리고 포트와인같은 맛. 약간의 달콤함. 피니쉬는 그래도 쉐리와 포트캐스트 숙성의 피니쉬 느낌?

*총평*

자꾸 시음 후 느낀점에 물음표를 달게 만드는 위스키 입니다. 분명 쉐리숙성의 맛이 나긴 하는데 정규라인에서 느꼈던 쉐리느낌에 무언가 다른느낌을 주는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포트캐스크에서 숙성된것 때문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렌드로낙 정규라인인 12년숙성 보다는 쉐리캐스크의 특징은 적은 느낌인데 그래도 뭔가 더 꾸덕한 느낌과 향과 맛은 더 풍부합니다. 하지만 18년 숙성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뭔가 쉐리위스키의 명가 글렌드로낙 타이틀을 달고 있기엔 모자라는 녀석이라는게 제 평입니다. 글렌드로낙을 라인별로 수집하거나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전 굳이 구매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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