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킬커란 12년 (KILLKERRAN 12Y)

알콜소믈리에 2022. 5.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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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커란 12년 (KILLKERRAN 12Y)

46% / 700ml

캠벨타운 출신의 유명한 스프링뱅크와 같은 회사에사 나오는 제품인 킬커란 입니다. 원래 글렌가일이란 증류소의 제품인데 스프링뱅크의 미첼가문에서 글렌가일 증류소를 인수해서 같은 회사가 되었죠 ㅎ 하지만 원래 글렌가일 증류소 역시 미첼가문의 윌리엄 미첼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만든 증류소니 뿌리는 같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킬커란은 캠벨타운에 정착했던 Saint Kiearan 을 영어식으로 표현한게 KILKERRAN이라고 합니다. Saint Kiearan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에서 이름을 시작해서 그런지 라벨지의 그림마저 성당이네요. 라벨지를 특이하다고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알고보니 여러가지 정보가 들어 있었네요 ! 글렌가일증류소와 성당그림처럼 말이죠 ㅎ

KILKERRAN 12Y

SingleMaltWhiskey

Tasting

은은한 피트향이 좋은 위스키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밝은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함과 플로럴한 꽃향, 쏠티한 향 그리고 약간의 피트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바닐라와 짭쪼름한맛, 그리고 꿀같은 약간의 달콤한 향. 아일라 지역의 피트와는 다른느낌의 피트향. 은은한 피트의 피니쉬

*총평*

스프링뱅크에 이어 캠벨타운의 피트를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위스키 입니다. 피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역시 불호의 위스키이겠지만 오렌지같은 상큼함 그리고 꽃과 꿀같은 화사한향 안에서 느낄 수 있는 피트향은 아일라의 강렬한 피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세한 피트의 향과 짠맛 그리고 그외의 다른 향들을 더 극대화 하며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어서 남대문시장 혹은 그외 잘 알려진 리쿼샵에서 부르는게 값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10만원 언더의 가격이라면 한병쯤 집에 두고 마실 만 하지만 최근의 부르는게 값인 가격으로는 구매하기가 매우 꺼려 집니다. 현재의 가격이라면 전 가끔 위스키바에서 한두잔 맛보는걸로 만족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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