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스프링뱅크 10년 (SPRINGBANK 10Y)

알콜소믈리에 2022. 5.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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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뱅크 10년 (SPRINGBANK 10Y)

46% / 700ml

캠벨타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주 맛있는 위스키중의 하나인 스프링뱅크입니다. 은은한 피트향이 잘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국내에선 소매로 찾기 매우 힘든 위스키 입니다. 같은 캠벨타운지역의 유명한 위스키로 킬커란도 있는데 은은한 피트를 풍긴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방금전에 국내에서 소매로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말씀드렸는데 고급화 전략인지 아니면 재고가 없는건지 수입사에서 소매로는 풀지를 않는다고 합니다...(항간엔 중국에서 가격은 상관 없으니깐 일단 갖구와~란 식으로 엄청 사들여서 재고가 없다는 소문도 들기도 합니다....휴 중국때문에 이제 위스키도 먹기 힘든 시대가 온것 같습니다.)

현지 가격은 그래도 나쁘지 않은 60파운드 대의 가격이라는거 같은데 우리나라엔 소매는 없다보니 어쩌다가 남대문에서 보이게 되면 가격을 아주 30~40 만원씩 부르니 다들 직구로 구매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스프링뱅크 직구에 한번 도전을...해봐야 겠습니다.

SPRINGBANK 10Y

SingleMaltWhiskey

Tasting

향긋한 플로럴함속에 숨겨진 은은한 피트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은은한 꽃향, 시트러스한 향, 약한 피트의 향.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향긋한 바닐라 향과 꽃향. 견과류의 고소함 약한 피트향. 은은하게 이어지는 피트오 꽃향의 피니쉬

*총평*

버번캐스크60% 쉐리캐스크40% 비율로 숙성을 거쳤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버번캐스크의 숙성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쉐리향보다는 화사한 꽃향과 바닐라향이 더욱 지배적입니다. 쉐리숙성에서 느낄 수 있는 건과일 혹은 초콜릿같은 향도 느껴지긴 하는데 비율이 적어서 그냥 꽃향을 더욱 잘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은은하게 퍼지는 피트의 향은 맛을 보자마자 음 맛있게 잘 만들었네! 라는 느낌을 확 줍니다. 단 10년의 저숙성인만큼 굉장히 복합적인 맛이나 진한 맛은 없는게 단점이라 할 수 없는 단점이라 하겠지만 이 또한 스프링뱅크 애호가들에겐 상관 없겠죠 ㅎ. 무튼 구매의사를 누군가가 저에게 묻는다면 한번쯤 한병 사서 조금씩 즐기고는 싶은 위스키입니다. 물론 가격이 문제겟지만 15만원 이하로 구매 할 수 있다면 구매는 하고 싶네여 ㅎㅎ 그전엔...그냥 바에사 한잔씩 마셔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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