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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Whiskey)

[싱글몰트위스키]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 LAPHROAIG QUATER CAS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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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로익 쿼터캐스크

( LAPHROAIG QUATER CASK )

48% / NAS

700ml

아일라 지역의 대표적인 위스키중 하나인 라프로익의 쿼터캐스크 제품입니다. 아일라 지역의 증류소는 이탄을 사용하여 몰트를 말려 주로 피트 혹은 훈연향이라고 표현하는 향이 강하게 나는데 마치 소독약 냄새같다고 표현하기도합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립니다. 위스키를 많이 접하고 자칭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 조차도 이 향에는 익숙해지지 못해 꺼려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 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 접했을때는 충격과 공포스런 맛이었지만

피트향이 강하지 않은 위스키부터 다시 접하다보니 어느새인가 피티한 향에 빠져들었습니다 ㅎ

쿼터캐스크의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이 위스키를 숙성하는 오크통에서 유래가 됬는데 보통사이즈의 버번오크통에 약 5년정도 숙성후 마지막 몇달을 1/4사이즈의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하여 쿼터캐스크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오크통에 담겨 시장으로 옮기는 와중에 추가로 빠르게 더 숙성이 되어 맛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옛날엔 말이나 마차로 이동하며 이동시간이 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오크통으로 옮겨지면서 작은 오크통에서 상대적으로 큰 오크통보다 더 많은 부분이 오크통과 닿아 숙성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LAPHROAIG QUATER CASK

ISLAY SINGLEMALT SCOTCHWHISKEY

Tasting

입문용 피트로 제격인 위스키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연한 호박색, 라이트한 질감.

후각적요소( Nose )

- 갓베어낸 풀냄새, 훈연향(피트), 연한 바닐라 향, 옅은 과일향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바닷가의 짭짤한 맛과 함게 피트의 향과맛이 느껴짐. 버번오크통숙성에서 나오는 연한 바닐라 향과 말린 과일향.

피니시로 그렇기 길지 않은 피트향과 고소함 그리고 훈연고기를 먹은듯한 오일감과 스모키함이 남는다.

*총평*

고숙성의 강한 피트가 아닌 저숙성의 피트답게 강렬함은 없다. 되려 은은한 피트향과 복합적인 바닐라향 그리고 과일향이 지배적이다. 버번 오크통을 사용하여 꽤나 달달한 향이 느껴져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비슷한 이유로 피트향이 매우 강력하지가 않아 피트향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 마시기엔 부담이 덜 할꺼 같다.

라프로익 쿼터캐스크의 향을 배로 즐기기 위해서는 플레인 탄산수를 이용하여 하이볼을 만든다면 더욱 복합적인 향을 즐길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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