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와비사비 사쿠라 로제 펫낫 (내츄럴와인)

와비사비 사쿠라 로제 펫낫(Wabi Sabi Sakura Rose Pet Nat)

7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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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세계 와인앤모어에서 할인행사 중인 와비사비 사쿠라 로제 펫낫 입니다. 이름만들으면 무슨 일본제품인줄 알 수 있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의미는 단순함을 가리키는 일본어 와비(わび)와 오래됨, 낡은 것이란 의미의 사비(さび)가 합쳐진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이랍니다.

와비사비는 내츄럴 와인으로서 제조과정중에 화학제품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만드는 와인인데 탄소중립 시대에 맞추어 와인 생산업계도 이에 동참하며 탄생한 와인인듯 합니다.

와인앤모어에서 항상 내츄럴와인코너에서 보며 병이 이쁘군~ 하면서 넘어갔었던 와인인데 와이프가 전부터 내츄럴 와인이 먹어보고 싶다했는데 갑자기 금요일날 급 또 이야기 하길래 급 캠핑장을 예약하고 급 한병 샀습니다 ㅎ 4만원대의 가격이지만 와인앤모어 4월 행사가로 33,000원에 판매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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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컬러는 일반 로제와인보다도 살짝 더 붉은 빛깔을 띄며 향은 시트러스, 아로마, 딸기같은 베리류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은은하게 아로마 향도 조금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산미가 높았고 바디감도 중하 정도의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탄산이 좀 강한편인데 내츄럴와인 임에도 탄산이 강한것에 살짝 놀랐습니다. 펫낫 이란 단어의 뜻이 '페티양 나투렐(Petillant Naturel)'이라는 프랑스어의 줄임말로, 양조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거품을 가진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는데 상당히 탄산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상큼, 깔끔, 무겁지않고, 향긋한게 밸런스가 괜찮았고 내츄럴와인은 처음이었지만 다른 내츄럴 와인을 본다면 가격대비 상당히 맛이 괜찮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