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리악 1998 싱글캐스크(BenRiach 1998 SingleCask)
1998.04.22 증류 / 2017 병입
총 19년 숙성 / 55.9%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위스키 세계에 입문 후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벤리악 1998 싱글캐스크를 판매한다하여 구매한 위스키로 제주도 면세가 기준으로 대략 20만원정도로 구매했습니다. 이후에 빠르게 매진되었고 이제는 구매하기조차 힘들어 졌습니다.(하지만 아직 해외출국 공항 면세점에는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까워서 따지 못하고 그림의떡 처럼 보고만 있다가 기분좋게 와이프와 함께 시음을 해 봅니다!
마시기 전에! 간단히 이번 시음할 벤리악에 대해 소개를 드리면
벤리악은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지역에 위치한 증류소 입니다.
이 제품은 정규라인은 아닌 한정판으로 한 오크통속 원액 그대로를 병입안 싱글캐스크 입니다. 게다가 물을 타지 않은 Cask Strength(CS)제품으로 알콜도수가 무려 55.9%로 숙성된 오크통(캐스크)는 PedroXimenez Sherry Puncheon입니다.
BenRiach Limited 1998 Release TripleDistilled
SingleMalt ScotchWhiskey
Tasting
진득한 쉐리와 스파이시 그리고 견과류의 고소함과 건포도의 달콤함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쉐리캐스크에서 19년동안 숙성 한 만큼 굉장히 진한색상을 보여줍니다. 잔에 묻어서 흐르는걸 보면 진득한 느낌으로 잔에서 흘러내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향과 맛이 기대가 됩니다.
후각적요소( Nose )
- CS의 특징인 강력한 알콜감이 치고올라오지만 뒤이어 쉐리캐스크 숙성의 특징인 말린 건포도, 자두껍질 , 초콜릿같은 향이 올라옵니다. 뒤이어 견과류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하게 피트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입에 한모금 머금으면 강력한 알코올로 혀가 따끔따끔 하지만 입안에 굴려가며 맛을 느끼면 건포도와 초콜릿의 달콤한이 주로 지배적이고 향에서 느낄수 있었던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남습니다. 달콤함과 고소함이 지나가고 나면 과하지 않은 은은한 피트의 맛이 이어 느껴집니다.
목으로 넘 긴 후에도 길고 은은하게 남는 말린 베리류의 향과 초콜릿향이 남고 뒤이에서 남는 피트의 향이 초콜릿같이 느껴지는 쉐리향과 어울려서 한참동안이나 입에 머금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총평*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쉐리캐스크 19년숙성!
호불호가 갈리는 피트의 향이 배어 있지만 진한 쉐리 향과 어울리며 강하지 않은 약한 피트항이라
피트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트 입문으로도 딱 괜찮을것 같은데 단지 이제 구하기가 힘들다는게 단점 입니다. 20만원의 가격대에 즐길수 있는 매우 고급진 맛으로 구매할 수만 있다면 박스째로 들여놓고 싶습니다.
이제 저의 세뇌학습으로 같이 위스키를 즐길 수 있게된 와이프의 실시간 취해 가는 모습을 보며 여유롭게 두세잔 더 마셔봅니다 ㅋㅋ 여보 내가 또 맛있는거 많이 찾아올께(사올께~~??ㅋㅋ)~^^
'위스키(Whisk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글몰트위스키] 카듀 11Y 디아지오 스페셜릴리즈 2020 ( CARDHU 11Y DIAGEO SPECIAL RELEASE 2020) (0) | 2022.03.23 |
---|---|
[싱글몰트위스키] 카바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 KAVARAN SOLIST VINHO BARRIQUE ) (0) | 2022.03.23 |
[싱글몰트위스키] 맥켈란 클래식컷 2020 Release (MACALLAN CLASSIC CUT 2020 RELEASE ) (2) | 2022.03.23 |
[싱글몰트위스키] 글렌모렌지 시그넷 (Glenmorangie Signet) (0) | 2022.03.23 |
[싱글몰트위스키] 카바란 솔리스트 모스카텔 (Kavaran Solist Moscatell) (0) | 2022.03.23 |